헷갈려서 날짜를 잘못 예약한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는날ㅋㅋㅋㅋㅋㅋㅋㅋ 유스턴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그 근처에 있는 Speedy's에 들러보기로 했다. 영드 셜록의 221b 옆집이고ㅋㅋㅋㅋㅋ 신기하게도 실제 가게가 그냥 드라마에 나옴 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일찍 가서 그런가 길에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민망ㅋㅋㅋ 배가 안불렀다면 들어가서 뭐라도 사먹었을텐데... 조식먹은지 얼마 안돼서 뭐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음


 


드라마랑 똑같이 노커가 옆으로 놓여져 있음..... 기념삼아 그냥 한번 잡아보고 왔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려면 Euston역에서 Watford Junction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함. 여행 가기전에 다른 블로그를 검색해보는데 블로그마다 말이 다 다르고, 티켓을 사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급행이 있는지 완행이 있는지... 정보가 너무 많아서 헷갈리고 가기전에 걱정을 많이 했닼ㅋㅋㅋㅋㅋ 어쨌든 

1. 오이스터 카드가 있으면 기차표는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 

2. 왓포드 정션이 종점이면 완행이고, 중간에 있으면 급행이니까 노선표를 잘 보고 타면 된다 


그리고 도착! 사실 나 해포 덕후 아니라서 잘 모르니까ㅋㅋㅋㅋㅋ 틀리게 써논게 있더라도...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ㅠㅠㅠ

예약할때 도착시간을 정하는데 나는 원래 정해놓은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빨리갔었다. 그래도 들여보내주니 걱정ㄴㄴ해ㅋㅋㅋㅋㅋ 10시 반 정도에 도착했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고... 한국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미 다 안에 들어가서 없었을듯. 입장할때 간단히 짐검사를 하고 큰짐은 보관 가능하다  


줄서있는 동안에 볼 수 있는 해리의 방 너무 작고 좁아서 짠내남 ... 스탭(세트 데코레이터)의 다락방의 물품들이 소품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깜깜한 암실에서 간단한 영상을 본 다음 스탭이 이 스튜디오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 이런걸 해준다 ㅋㅋㅋㅋㅋ 가장 오래 머물렀던 관람객은 13시간 반인가? 동안 보고 갔었다고 함.... 지금은 또 다른 신기록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암실의 문을 열고 나가면 호그와트 대연회장이 나오고 또 다른 스탭이 나타나 님들은 어느 기숙사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서 연회장에 대해서 설명을 해줌 ㅋㅋㅋㅋㅋㅋ 



기숙사별로 사진을 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레번클로 빼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


모두 배우들이 실제로 입은 복장들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실제로 초를 위에 매달아서 촬영했다가 촛농이 자꾸 떨어져서 결국 대부분의 초를 CG로 만들었다는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 대연회장 까지만 스탭이 안내를 해주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자유롭게 보면 된다.... 나는 사실 해리포터 잘 모르곸ㅋㅋㅋㅋ 영화로만 훑은 사람인데, 영화 제작 스토리나 소품들 이런게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음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고 하나하나 보느라 다보고 나오는데 한 세시간 정도 걸린것 같았다. 보고 나오니까 정말 개피곤 ㅋㅋㅋㅋㅋ


가발 흉터 이빨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네 헤르미온느 머리도 가발이었구나 


기숙사, 해그리드의 집, 주인공들의 집 등등




 


왠지 기차랑 이거 보면서 해리포터 마지막 장면 생각나서 뭔가 울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들리네 집 


나이트버스 ㅋㅋㅋㅋㅋ


헤드위그와 빅벅 이거 실제로 움직이는데... 핸드폰으로 영상 찍었었는데 실수로 찍은걸 다 날렸다 



진짜 다이애건 앨리를 만들어놨음 ㅎㄷㄷ


촬영용으로 만든 거라고 했던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크다.... 영화속에서 호그와트 나오는 장면에 나오는 건물들은 다 이걸로 촬영 


사진이 엄청 많지만 올리기 귀찮아서 정말 조금만 올렸다.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꼭 한번쯤은 가봐야하는 곳이고.. 팬이 아니더라고 영국에 왔다면 한번은 가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티켓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됨. 

해리포터에 대한 영국의 자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해리포터 스튜디오였다ㅋㅋㅋㅋㅋ 근데 해리포터가 처음 나왔을때의 그 센세이션을 생각하면 충분히 자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겠다 싶긴하다ㅋㅋㅋㅋㅋ 영국은 정말 신기한 나라인것 같다. 문학적, 예술적 걸작들이 고대에도, 그리고 현대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아 그리고 또 상 깊었던게 있었다면 영화를 촬영했던 배우들의 노고는 물론이고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오랜시간 뒤에서 함께 일한 스탭들의 노고를 상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그들의 노고를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영화 속 호그와트의 움직이는 초상화는 모두 스탭들의 얼굴을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Posted by LAZ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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