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ggy Dog Story

얼마전에 닥터마틴 패트리샤를 샀다 하하하핳 사실 에디슨보다 더 먼저 사고 싶었던게 패트리샤 였는데.... 어쩌다보니 에디슨을 먼저 사고 이후 한참 살까말까의 시간을 거쳐서 결국 사게 됨 이럴줄 알았으면 빨리 살걸 역시 고민은 배송일만 늦출뿐... ㅠㅠ

가을에 사려고 보니 다들 가을신발 장만할 때라 그런가 할인도 별로 없고... 정말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서 한 10만원대의 가격대로 구매했다... 조금 싸게 산 대신 양털깔창이 없었다. 근데 양털깔창 깔아도 겨울엔 발 시려워서 못 신을 것 같은 신발(수족냉증 있음)

그동안 신었던 닥터마틴 신발 중에서 단언컨대 제일 편한 신발....!!!! 밑창은 고무로 되어있는데 신기하게도 굉장히 말랑말랑함... 오리지날도 이렇게 만들어 주면 안되는걸까 그리고 가죽이 정말 얇고 부드럽다 그래서 조금만 신어도 잘 늘어난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처음엔 좀 꽉 끼었는데 한참 신다보니 조금 늘어남

필터가 끼어서 색깔이 이상한데 내가 산건 초코파이 같은 다크 브라운

저 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 아무데나 신어도 잘 어울리고 귀엽고 편하기도 엄청 편함... 진작 샀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사이즈는 220 샀음(원래 230-235 신음) 난 오른쪽 발이 왼쪽보다 넓어서 오른쪽이 발 모양대로 가죽이 좀 튀어나옴 주름도 더 많이 잡히고... 아 칼발이고 싶다 

그리고 이건 훨씬 예전에 산 캐번디쉬 이건 1461인가... 3홀을 가볍게 다시 만든 신발인데 처음에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엄청나게 기스가 난 신발을 받아서ㅋㅋㅋㅋ 환불한 후 런던 가서 기념으로 사왔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은 안나고 우리나라보다 몇만원 쌌던 것 같긴 한데... 엄청 싸진 않았다 이것도 편하다 그런데 끈을 묶어줘야해서 귀찮.... 끈이 잘 풀려서 두번 묶어야 하곸ㅋㅋㅋㅋㅋㅋ

편한건 패트리샤 >에디슨> 캐번디시 순(이젠 신발끈 묶기도 귀찮은.....) 셋다 예쁘다 그리고 가죽이 정말 기스가 잘 간다 스치는 바람에도 기스나는 수준... 그래서 편한거지만 오리지날 닥마는 이제 못신겠다 발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