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현재 내가 영국 갔다온지 한 20일 정도 됐으니까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그 당시 내가 먹었을때 느꼈던 맛이나 느낌, 기타 등등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원래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다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 때문에 그런건지 몰라돜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도 다 맛있었고 또 먹고 싶고 맛이 존나 없었던 음식도 그래도 먹을만 했지 싶다. 그런데 그 당시의 나는 런던 가기 며칠 전부터 잠을 제대로 못자서 굉장히 피곤했고 그래서 지쳐있는 상태였고 일 때문에 존나 스트레스! 시발! 이런 때여서 그런지 입안은 다 헐어있었고 난리가 나있었다. 부족해진 수면시간으로 병든 육체와 정신... 이래서 사람들이 한살이라도 젊을 때, 대학교 방학일때 유럽 갔다오라고 하나보다. 회사 다니면서 겨우겨우 휴가 내고 여행가는거 진짜 토나오게 힘드네
원래 많이 먹고 잘 먹는 나인데ㅠㅠ 영국 음식이 나의 취향이 아니었던 건지, 내가 너무 피곤해서 그랬던 건지, 입병이 너무 심하게 나서 먹을때마다 입안이 너무 아파서 천천히 먹어서 배가 너무 불러져서 그랬던건지, 한국에서 먹는 만큼 많이 먹지 못했고... 원래 음식에 대해 굉장히 후한 나인데..ㅠㅠ.. 먹으면서 존나 까탈 부리며 마치 내가 맛 칼럼니스트가 된 것인양 먹게 되었음.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국 여행 후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영국 음식 맛없다고 하는 글이 많았는뎈ㅋㅋㅋㅋㅋ 가기전엔 설마 비싼 돈주고 사먹는건데 안 맛있을수 있나? 했는데 음.. 가보니까 왜 평가가 그런지 알거 같음ㅋㅋㅋ 음식을 딱 봤을때 상상되는 맛과 실제로 한 젓가락 떠먹을때의 맛이 너무 딴판임. 생각보다 간이 심심할때도 많았던 것 같고... 그리고 가격이 오지게 비싼데 맛이 그만큼 없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표현력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가 설명이 안되네...
1. ICCO 피자집
sydneytoyou 라는 유투버가 있는데 이 분은 현재 런던에 살고 있는 뷰티 유투버임. 그래서 이 분 브이로그도 되게 재미있게 봤었다. 거기서 피자 맛집으로 추천했던 이 가게를 꼭 가보고 싶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간 곳이 이 곳임. 그리고 이 사람이 브이로그에서 주문했던 피자랑 똑같은 피자와 딥소스를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음 근데 결과적으로 생각보다 별로였음.
내가 주문한건 Torcia(토치아)라는 매운 피자였고, 딥소스도 똑같이 사워랑 갈릭이었나? 그렇게 두개 샀다. 막 아 드디어 영국에서 첫 식사를 해보는군 하고 도키도키한 와중에 피자를 한입 먹었는데 세상에 너무너무 매운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매운걸 잘 못먹긴 하는데 이렇게 매울수가... 외국 음식이 매워봐야 한국 음식보다 맵겠나 생각했는데 아... 영국의 매운맛은 한국의 매운맛과 또 다른 차원의 매운맛이었음
매운거는 뭐... 거기 들어간 고추를 빼고 먹으면 되는데, 또 다른 문제는 내가 받은 피자의 도우가 너무너무 심하게 타있었다는 것. 처음엔 원래 이런가? 하면서 먹었는데 먹으면서 도우를 보니 밑바닥이 너무 까맣더라ㅠㅠ..... 딴 사람들 것도 그런가 싶어서 접시를 유심히 살펴봤는데 접시에 내 것 만큼 검댕이 묻지 않았었다. 피자 윗부분은 맛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빵탄맛이 너무 나서 좀 별로였다. 그냥 쳐먹지만 말고 도우 사진이라도 좀 찍어둘걸 그랬다. 바꿔달라면 바꿔주긴 했을 것 같긴 한데ㅠㅠ 뭔가 영어로 뭐라고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혼자라 그런가 그땐 내가 너무 소심했고...... 난 소심해서 한국에서도 이런 말 잘 못하는 사람임.. 네이버 블로그나 다른 사이트에서의 평가는 굉장히 후했던 것으로 보아 직원이 너무 태운 피자를 만들어준 것 같다. 맛있으면 또 갈려고 했단 말이야.. 짜증.... 나중에 도미노나 시켜 먹어야겠다.
2. 허밍버드 베이커리의 레드벨벳 컵케익
진짜 최고로 맛있다ㅋㅋㅋㅋ 아주아주 달달하고 치즈맛도 진했다. 평소에 달달한 디저트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아서 비교 대상이 없긴한데 아무튼 정말 맛있다. 내가 먹었던 컵케익 중에 제일 맛있었던것 같다 아직까진 인생 컵케익이닼ㅋㅋㅋㅋ 한 개 밖에 못 먹고 와서 너무 아쉬운 그것... 영국은 어찌된게 메인 메뉴보다 디저트가 더 맛나넼ㅋㅋㅋㅋㅋㅋ 사스가 애프터눈티의 나라인가... 런던에 다시가면 꼭 가서 다시 사먹고 싶다.
3. 버거앤 랍스타 랍스터롤
랍스터롤만 25파운드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맛은 그냥 존맛까진 아니고 쏘쏘. 뭣보다 가성비가 별로인 것 같다. 영국에서 비싸지 않은 음식이 어디있겠냐만. 갑각류를 싫어해서 그런가. 껍데기 어떻게 까는지도 모르고, 까는게 귀찮고 해서 랍스터롤 시킨 건데ㅋㅋㅋㅋㅋㅋ 그냥 랍스터 시켜먹는게 낫겠다 싶음. 유명한 가게라서 가봤는데 기대보다 그냥 그래서 굉장히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메뉴판 보고 알콜없는 이상한 음료를 되게 충동적으로 시켰는데 뭔가 되게 특이한 맛이었음. 과일과 민트 이것저것 섞인 음료였는데.. 그거 먹고 나서 앞으론 식당가서 괜히 이상한짓 하지말고 콜라나 사이다 시키자 다짐했음.... 원래 콜라 사이다 이런거 싫어하는데 영국에서 탄산음료 엄청 먹은듯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직원한테 영수증 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순간 생각이 안나서 얼버무리니까 직원이 개정색해서 짜증났음. 왜 시발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냐?
4. 캠든마켓에서 먹었던 멕시칸 푸드
상점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마켓에서 음식점 많이 몰려있는 중심부 말고! 약간 외곽쪽에 있었던? 조금만 나가면 출구느낌인 거리에 위치한 멕시칸푸드 가게에서 치킨이랑 소고기가 들어간 치킨비프라이스(이름이 기억이 안난다..)를 사먹었다. 신기하게도 직원 둘 중 한분이 멕시칸인데 한국말을 완전 잘하셨다 한국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왔다고 그랬다 ㅋㅋㅋㅋ 밥위에 양념한 소고기랑 닭고기랑 각종 소스에 할라피뇨 등등해서 진짜 엄청나게 많이 얹어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엄청 싼데 원래 이렇게 양을 많이 주는걸까? 혼자 먹을거니까 조금만 달라고 할걸. 다 먹고 싶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고 남겼다.
평소에 온더보더랑 타코벨을 엄청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타코벨이 엄청 짜고 맛이 자극적인건가? 이건 너무 밍밍했다. 타코벨 같은 맛을 상상하고 먹었는뎈ㅋㅋㅋ 확실히 그런 맛은 아니었다. 치킨보다 소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다. (왜냐면 소고기가 양념이 돼서 간이 쎘거든) 별생각 없이 쌀이 먹고 싶어서 산거였는데, 브리또를 먹었어도 맛있었을 것 같다. 글쓰다 보니까 치폴레를 못가본게 좀 아쉽다.
5. 캠든마켓에서 파는 오렌지 주스
오렌지 착즙한거라고 써있길래 사먹었는데 맛있다. 완전 완벽한 오렌지의 맛ㅋㅋㅋㅋ 한국에서 먹는 오렌지 쥬스도 오렌지 100%일텐데 그건 농축과즙이라 그런가? 그것과는 완전 다른 맛이고 더 맛있다. 영국에서는 디저트랑 과일과 같은 가열되지 않은 음식이 맛있는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맛있었다. 가끔 이 맛이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송큐 카페의 쌀국수
쇼디치에 있는 쌀국수집 송큐카페에 갔었다. 근데 내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고수를 빼달라는 말을 깜박하고 못했다ㅠㅠ 어떻게 그걸 까먹을 수 있지.. ㅠㅠ 그래서 고수가 들어간 쌀국수를 받음.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꼭 빼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원래 시켜먹으려고 생각한 메뉴(얇게 저민 소고기만 나오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쌀국수같은 메뉴) 말고 충동적으로 딴거 시켰는데. ㅎㅎ... 사람은 너무 충동적으로 살면 큰일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켜보니 소고기와 그의 융털 같은게 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번 먹어볼까? 해서 시켰던건데 너무 심하게 모험을 했네
베트남엔 안가봤지만 베트남에서 쌀국수 먹으면 이런 맛이겠다 싶었다. 손님들도 동양인이 많았고 우리나라 쌀국수 체인점에서 먹는 맛하고도 달랐음. 우리나라 쌀국수 국물은 좀 진하고 짠데 이건 조금 연하고 맑은 소고기국물 같은 느낌. 아주 약간 고수향이 났지만 생각보다 먹을만 해서 놀랐다. 이렇게 계속 먹다보면 고수도 좋아지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좀 왔으면 좋겠다) 홍콩에 현지인들 많은 식당 주변 길거리 다니면 나는 냄새? 그런게 났는데 사람들이 싫어하는 홍콩향이 이 고수의 향인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7. 브릭레인 베이글
진짜 맛있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훈제연어+크림치즈 이걸로 먹었음. 먹기전엔 상상하기 힘든 조합이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훈제 연어가 고소하고 치즈가 또 굉장히 짭조름하면서 부드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다른 것도 맛있다던데 다음에 가면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 영국은 디저트와 조리되지 않은 음식과 빵이 맛난 그런 곳인가보다 쓰고나니 아까 썼네 염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영국에서는 맛있는거 뭐 먹지? 맛집 어디가지? 이딴 생각하지말고 빵집가서 빵을 먹으면 평타는 치겠음... 그래.. 다음에 가면 그렇게 해야겠다.
8. 메종 베르토의 스콘
런던에서 최고로 오래된 빵집, 그리고 스콘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이 곳을 찾아갈땐 이미 영국음식에 대해서는 모든 기대를 포기한 그런 상태였다. 빵은 맛있을테니 그냥 빵이나 먹자 생각하고 갔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스콘을 안 데워주고 그냥 줘서 조금 아쉬웠다ㅠㅠㅠㅠㅠㅠㅠㅠ 데워줬으면 진짜 세상 존맛이었겠지. 싸올 수만 있으면 싸오고 싶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또 들렀을텐데 한번밖에 못먹고 와서 너무 아쉬웠다. 주인 할머니가 정말 친절하시고 ㅋㅋㅋㅋㅋ lovely라는 단어를 쓰면서 나에게 말을 걸었는데 정말 드라마에서만 보던 영국st의 그런 여사님이어서 신기했다. 같이 일하는 다른 직원분도 친절했고!
영국 사람들은 lovely라는 단어를 잘 쓰는듯.. 스콘에 클로디드 크림이랑 딸기잼(두개 다 직접 만든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발라서 먹으면 진짜 으아.. 존맛.. 원래 잼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 잼이 이렇게 맛있는 거란걸 깨달았음. 근데 클로디드 크림하고 같이 먹어야 됨. 티를 시키면 여분의 뜨거운 물과 우유도 같이 주는데 차를 한잔 마시고 진하게 우려진 차에 우유를 넣고 옆에 있는 설탕 좀 넣어서 밀크티 만들어 먹으면 크아... 존맛... 왜 노엘이 밀크티에 환장하는지 알겠는 그런 맛! 역시 영국은 애프터눈티의 나라ㅋㅋㅋㅋㅋ 근데 집에와서 똑같이 해먹어 봤는데 맛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코벤트가든의 SHAKE SHACK
여기도 되게 맛있었다. 너무 배부를거 같아서 치즈후라이는 안 시켰고 버거랑 밀크쉐이크만 시켜서 먹음. 패티가 되게 불맛나고 맛있었닼ㅋㅋㅋㅋㅋ 바닐라 밀크쉐이크도 맛있었다. 고기+상추+치즈+토마토 의 단순한 구성인데 왜 이렇게 맛있었던걸까. 영국에서 먹어서 그런가. 물론 우리나라에서 먹었으면 염병 두시간 기다려서 먹었는데 비싸고 그저 그렇네 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플랫 아이언
소고기를 불에 구워서 소금 뿌린!!!! 맛없을 수 없는 스테이크!!!!!!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돌판위에 고기가 올라가 있어서 그런가 먹으면서 점점 미디움 웰던-> 웰던으로 갔던것 같다. 블로그 리뷰 보니 소스가 없으면 맛이없다 / 없어도 맛있다 등등 평이 갈려서 홀스래디쉬 소스를 한번 시켜봤는데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고 찍어 먹어도 맛있다. 고기라서 그런듯. 근데 너무 양이 적다. 영국에서 입맛 없어서 한판 먹으면 배부를줄 알았는데 저~언혀 배가 부르지 않았다. 1인당 두판은 시켜먹어야 할것 같닼ㅋㅋㅋ 난 카나비 스트리트 지점 갔었는데 문앞에서 안내해주는 분이 한국 사람이었음. 신기했다....
11. 해리포터 스튜디오 버터비어
너무너무너무 맛없음. 위에 거품은 단짠의 버터맛인데 아래 정체불명의 액체는 뭐 맥주도 아니고.. 맥주에 물탄맛도 아니고 그냥 이상한 맛이어서 거품 좀 먹고 거품과 음료를 섞었다가 맛이 너무 괴랄해서 버림..ㅠㅠ... 비싼 돈주고 산거라 어지간하면 다 먹으려고 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기분이 이상해져서 결국 버렸다ㅜㅜ 게다가 점원이 나한테 잔돈 잘못줘서 더 짜증났음. 맛대가리도 없는데 잔돈까지 잘못 받고. 동양인이라고 일부러 잔돈 틀리게 준건가? 나 인종차별 당한건가? 싶어서 두배로 기분나빠짐. 계산대 가서 잔돈 다시 받아오긴 했는데 완전 빡쳤었음.
어차피 해리포터 스튜디오 아니면 못 먹는 음료긴 하니까... 정말 먹어보고 싶다면 일회용 테이크아웃컵 말고 호그와트 로고 들어간 맥주잔 같은거에 담아서 파는것도 있으니까 음료는 버리고 컵은 씻어서 기념품으로 가져가면 될것 같다. 근데 너무 맛없어서 그렇게 해도 돈아까울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12. Byron burger의 Chili
또! sydneytoyou 브이로그를 보고 영업당한 바이런 버겈ㅋㅋㅋㅋㅋㅋ 브이로그에서 그분이 시킨대로 똑같이 칠리 버거, 코젯프라이스에 블루치즈소스 그리고 리세스가 들어간 밀크쉐이크를 주문했다. 많이도 시켰네. 아 근데 웃긴게 한국에선 버거킹에서 세트하나 다 먹고도 뭔가 허전한데? 이러는데 여기선 버거도 겨우겨우 먹었다.. 영국 음식이 양이 한국보다 많은가. 아니면 비행기 타면서 위장이 기압때문에 쪼그라 들었나.. 뭐지... 미스테리... 근데 아.. 이것도 너무 매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름대로 칠리임 이름값하네. 분명 춥다 추워 하면서 식당안에 들어왔는데 순식간에 매워서 땀흘리며 더워짐. 이걸 먹고 깨달았다. 시드니님은 한국 사람 중에서도 특히 매운음식을 잘먹는 사람이라는 걸....
아 그리고 패티가 처음엔 맛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좀 탄맛이 나기 시작해서 의아했음. 왜짘ㅋㅋㅋ 이유가 뭐짘ㅋㅋㅋ????? 근데 코젯프라이스는 진짜 맛있었음ㅋㅋㅋㅋㅋ 블루치즈에 찍어먹으면 오.. 맛나다... ㅋㅋㅋㅋㅋㅋ 리세스 밀크쉐이크도 크아... 맛나다.. 매운데 밀크쉐이크 먹으니까 개운(?). 암튼 맛있었음.
결론 : 매운거 못먹는 사람은 칠리 먹지말것!
13. 버로우마켓의 파스타(La Tua Pasta 인듯...)
너무 일찍 가서 애플비? 새우로 유명한 그가게는 아직 문을 안 열었었고... 유0랑 카페에서 버로우 마켓에서 파는 파스타 맛있단 글을 봤던게 생각나서 가서 똑같이 페스토랑 파마산 치즈가루 뿌린 라비올리 시킴. 되게 맛있긴 했음... 근데 이날 라비올리도 처음 먹어보고 페스토도 처음 먹어봐서 ㅋㅋㅋㅋㅋㅋ 객관적 평가는 안되지만 ㅋㅋㅋㅋㅋㅋ뭐 맛있게 먹었으니 맛있는 거겠지 ㅋㅋㅋㅋㅋㅋ그리고 버로우 마켓 옆에 또 다른 마켓이 있는데 거기서 염소젖으로 만든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맛있었음. 사진 찍었는데 핸드폰 사진 날아가서 없어짐 ^^
'여행 >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떠난 런던여행기] Abbey Road Studios (0) | 2017.08.31 |
---|---|
[혼자떠난 런던여행기] 포르토벨로 마켓, 허밍버드 베이커리, 더 노팅힐 북샵 (0) | 2017.08.30 |
[혼자떠난 런던여행기] 오아시스 모닝글로리 커버 촬영지 : Berwick Street (0) | 2017.08.30 |
[혼자떠난 런던여행기] 머물렀던 숙소 리뷰.review (0) | 2017.03.19 |
[혼자떠난 런던여행기] 런던에서 먹은 음식들.review 2 (0) | 2017.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