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박물관을 지나 애비로드로 걸어가는 길... 비틀즈의 팬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애비로드가 너무 가보고 싶었다 그 전설의 음반 커버를 따라해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완벽하게 따라하지는 못함ㅋㅋㅋㅋㅋ 평소에 내가 사진 찍는걸 싫어해서 사진을 잘 안찍는데 ㅠㅠ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찍으려니까 찍어놓은 모든 사진은 다 어정쩡의 향연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을 찍으려고 대기를 타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너무 소심한 나머지 한동안 건너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만 함.... ㅠㅠ 그러다가 옆에 있는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잠깐 보고 옆에있는 기념품샵에 가서 또 구경을 하고.... 그렇게 조금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사진을 찍을 마음의 준비가 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마음의 준비를 한 후엔 이제 누구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야할지... 또 망설이기 시작함 ㅠㅠ
그렇게 또 시간을 허비하다가 저기 보이는 에잇데이스어위크 티셔츠를 입고 계신 아저씨한테 죄송한데 저 여기 건너는 동영상 좀 찍어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드렸다 ㅠㅠㅋㅋㅋㅋㅋㅋ 근데 덕후의 마음은 덕후가 잘 안다곸ㅋㅋㅋㅋ 정말 감사하게도 정성껏 동영상을 찍어주셨다ㅠㅠㅠㅠㅠㅠㅠㅠ 찍은걸 보니 내가 너무 부끄쑥쓰 어정쩡해서 너무 웃기긴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엔 어쩌다보니 또 혼자오신 한국분을 만나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게 됐다. 이케요? 다시 한번 찍을까요? 이러면섴ㅋㅋㅋㅋ 서로 잘나온 사진 만들어 주려고 둘다 정말 열심히 찍은것 같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사진찍는데만 몇 시간을 거기서 보냈음
여기가 바로 수많은 뮤지션들이 녹음을 했던 애비로드 스튜디오다. 비틀즈 부터 원 리퍼블릭까짘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보니까 엄청 오래된 스튜디오인게 실감이 나긴한다.... 빝 멤버들 푸릇푸릇 한거 보소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옆에는 기념품 샵이 있다. 그때 뭐 살까 말까 했던게 있었던 것 같은데(기억이 안난다) 결국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지만 비틀즈 팬들이라면 가서 뭐라도 하나 사갖고 나오게 될듯ㅋㅋㅋㅋㅋ
비틀즈 팬 오아시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히어나우가 나온지 20년이 넘었다니... 생각해보니 며칠전에 리암이 공연할때 Be here now 부르기전에 이 곡 나온지 21주년 됐어! 이랬었다
이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원래 애비로드 커버를 핸드폰에 사진으로 띄워놓고 기념사진이라도 찍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까먹고 안찍고 그냥 왔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 런던 갈때 여길 또 갈지 말지 고민중이닼ㅋㅋㅋ 근데 난 이번에도 혼자 갈건데 또 소심해갖고ㅠㅠ 사진찍는데 한참 망설일까봐ㅠㅠㅋㅋㅋㅋㅋㅋ 하.. 혹시라도 만약에 가게 된다면 셀카봉이라도 들고 건너볼까 싶다 세상에 이렇게 소심한데 그래도 혼자 잘 다니는걸 보면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고 참 다행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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