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알람도 없이 7시반에 눈이 떠짐 어제 별로 한것도 없는데 삭신이 쑤심.. 더 자고 싶은데 잠도 안오고ㅠㅠ 누워서 멍때리다가 이럴거면 어제 못간 숙소 근처 돈키호테를 지금 가봐야겠다 싶어서 돈키호테로 ㄱㄱ... 날씨 흐리다더니 이 날도 역시 날씨가 정말 좋고 더웠다... 

돈키호테 고라쿠엔 지점임.. 꽤 컸고 물건도 많았음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닼ㅋㅋ

 

 

돈키호테 추천템들 인스타나 네이버에서 찾아봤었는데 딱히 사고 싶은 것도 없고 살 것도 없어서...  대충 보고 살거 없으면 걍 구경만 하고 말아야지 했는데... 뭐지.. 어쩌다보니 12000엔이나 쓰게 됨🤪🤪

과자나 간식은 따로 사고 한국가서 쓸것만 따로 택스리펀 받으려고 했는데 내가 설명을 이상하게 했는지ㅠㅠ 직원분이 반대로 이해하신것 같음.. 영어하지말고 파파고 쓸걸 ㅋㅋ초코렛이랑 드립커피랑 이런거 면세봉지에 칼각 맞춰서 포장하는데ㅠ... 이거는 택스리펀 아니라고 할수도 없고ㅋㅋㅋ 결과적으론 따로 따로 결제했는데 둘다 택스리펀 받음.. 그래도 절약한 세금 꽤나 쏠쏠하군😎 그렇게 또 한바가지 샀기 때문에 쇼핑물품은 다시 숙소에 갖다놓고 근처에 있는 코메다 커피로 모닝세트를 먹으러 가려고 했음...... 

 

하지만 이날은 일요일,,, 기다리는 줄이 꽤 길었음 ㅠㅠ 그래서 그 아래층에 있는 다른 카페를 보니 여긴 자리가 없음 결국 그 옆에 있는 스벅 매장에 가서 맛나보이는 핫도그?와 드립커피를 주문함   

근데 주문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나는 그냥 드립커피 달라고 하고 직원도 호또인지 아이스인지 안물어보고 ㅇㅋㅇㅋ 하면서... 결과적으로 시원하게 먹고 싶었는데 펄펄 끓는 호또커피를 받게 됨ㅠㅠㅋㅋㅋㅋㅋㅋ 아이스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포장한거 들고 나오다가 스벅 앞에 있던 테이블이 자리가 생겨서 냅다 앉긴 했는데 하필 해가 또 직빵으로 들어와서 햇볕을 받으며 땀흘리며 커피 마심 안 더운척 하고 여유롭게 먹는척 하고 싶었는데 목뒤로 땀줄줄 

 



아 그리고 내 옆에 테이블에 일본 여성분이 두명 앉아있었는데, 누군지 모르겠지만 예쁘게 장식된 연예인 사진을 두개 뙇 세워놓고 ㅋㅋㅋ 무슨 솜깅이(나루토 같음..) 두개를 그 앞에 딱 세워놓고 얘기하는걸 보고 아 이렇게 하는게 여기서도 유행인 것임을 알게됨... 예절샷 이런거... 나는 한국에서만 하는줄.. 

 

커피 다 먹고 시부야 역 가니까 한 11시반 됐는데 이 시간인데도 벌써 사람 개많음

 

이 빌딩으로 들어가야함.. 모르고 길 건넜죠,,,?ㅋㅋ

 

그 와중에 시부야 스카이 가야되는데 어딘지 몰라서 존나 헤멤!!! ^^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여기로 가야돼더라~~~~ 껄껄~~ 어찌저찌해서 가긴 갔는데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국적불문 많은 사람들이 인생샷을 열심히 남기고 있었는데 난 사진 찍을 의지도 없고 해서 사진 찍는 사람들 구경하고 옴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도 햇살이 직빵으로 내려와서 더웠음ㅠㅠ 왜 더워 죽겠다면서 한낮에 갔나 하겠지만.. 그것은 내가 예약을 너무 늦게 했기 때문...

 

 

 

 

 

같은 빌딩에 핸즈 있다길래 내려 가다가 또 들려서 구경하고... 스티커랑 귀여운 메모지랑 소소하게 샀는데 왜 2천엔이나 쓴건지.. ㅋㅋㅋㅋㅋ 요즘 귀여운 스티커 사고 싶어서 가격 들여다 보면 꼴랑 한장 들은게 3천원 이러길래 식겁했는데 여기도 스티커 물가가 만만치 않았음 역시 귀여운건 비싼건가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대기가 110분이래서😱 안되겠다... 하고 근처에 있는 파르코에 감 

바로 6층 올라가서 닌텐도샵으로 돌진했는데 여기도 진짜 드럽게 사람 많았음 기가 확빨림

용산에도 닌텐도 스토어가 지금 있기는 한데 예약은 이미 꽉찼고... 그래서 일본 간김에 한번 가보자 하고 왔는데 막상 가보니까 한국까지 들고갈 걱정 + 사람 너무 많음이어서 구경도 겨우겨우 함 그래서 정말 적당?하게 담아온것 같다 ㅋㅋㅋㅋ 마스터 커피잔과 썩은 마소뱃지랑 동숲 키링 랜덤으로 들은거 등등 사옴... 

 

썩은 마소... 내가 갔을땐 이 뱃지 밖에 없었음 ㅠㅠ

 

저거중에 한개 랜덤으로 들어있다 함.. 역시 가챠의 나라 일본

 

마스터나 쭈니 나왔으면 좋겠다 했는데 부옥이 나옴... 하지만 이것도 귀여움ㅋㅋㅋ

 

계산해주시는 분이 처음엔 영어로 물어보시다가 마스터 커피잔 이상없는지 확인해야 해서 상자를 열어봐야 되는데... 내가 그걸 잘 못 알아들어서 (따로 포장필요하냐고 물어보는줄.. ㅠㅠ) 에????? 노노 이지랄 하고 있으니까 결국 한국말로 ‘한국분이세요?’하고 물어봐줫음 ㅠㅠㅋㅋㅋㅋㅋㅋ 감 사 합 니 다 ㅠㅠㅠㅠㅠㅠ 반가운 한국어 

 

난리통...

 

정리권 있어야 들어갈수 있다.. 받자마자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음

 

귀여운 인형ㅠㅠ 쭈니 사고싶었는데 쭈니 없었음 ㅠㅠㅠ

 

젤다의전설 실사화 된다던데 개인적으론 애니메이션이 더 보고싶음 링크 대사하는거 듣고 싶은데...

 

여울이랑 콩돌밤돌이ㅋㅋㅋㅋ 동숲 상품들 다 귀여웠는데ㅠㅠ 돈만 있었다면 싸들고 왔을것..

 

이 건물에 점프샵 캡콤 포켓몬 센터 다 있는데 정말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을 잘 몰라서ㅋㅋㅋㅋ 점프샷이랑 캡콤은 과감하게 패스함... 다행..이렇게통장을지켯음..

 

 

참고로 원피스는 만화책으로 쵸파 만난거까지 봄...ㅋㅋㅋㅋㅋㅋ

 

 



아침에 핫도그랑 커피 먹은게 다인데 여태 아무것도 안먹고 이렇게 돌아다녔다니 충격ㅠㅠㅠㅠ 그래서 다시 아까 지나쳤던 이치란에 감...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길래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기다리자 싶어서 기다렸고 결국 먹긴 먹음.. 어제 먹은 라멘하곤 또 다른 느낌으로 맛있었다 ㅋㅋㅋ 하지만 역시 1시간 기다리면서 먹고싶진 않음 ㅠ 

 

먹는 사람 절반 기다리는 사람 절반... 그래도 자리에 앉으면 음식은 빨리 나온다,,

 

비법소스???인가.. 5배로 했는데 좀 칼칼했음ㅋㅋㅋㅋ 맵찔이는 3배로 먹어도 될듯...

 

 

 

근처에 있는 로프트에 가봤다! 여기 로프트도 7층인가까지 있는데 문구류만 있다는 지하1층만 조지자 해서 갔는데 솔직히 막 사야겠다 싶은건 없었음 ㅠㅠ 내가 취향이 변했나... 그래도 향립이 엄청 귀여운게 있길래 사왔다..

이게 다 리필심만 모아둔 칸... 색깔별로 리필심 다양한거 너무 좋다..

 

 

로프트 보고 나서 이제 뭐하지?? 하다가 타워 레코드 갈까????하다가.. 거기가면 또 뭔가 잔뜩 살거 같아서 공원에서 쉬고 싶어서 미야시타 공원으로 갑자기 가봄ㅋㅋㅋ 대도시속 공중정원이라길래 가봤는데 역시나..여기도 사람이 너 무 많 았 ㄷㅏ..

 


여기 한가운데 스벅이 있는데 음료 사는 줄도 길고 받는 줄도 길고... 사람도 개많고... 아무튼 유즈 시트러스티 먹었는데 맛있었땈ㅋㅋㅋㅋ 여긴 아이스도 숏으로 먹을 수 있는게 좋은듯(하지만 한번도 숏으로 시킨적은 없다) 숏으로 여러가지 음료수 사서 많이 먹어보고 싶은데. 한국은 아이스는 숏이 없어서 아쉽 ㅠㅠ 

 

 


너무 힘들고 땀에 쩔어서 축축하고ㅠㅠ 빨리 숙소 가서 씻고 싶은데 막상 시간보니 5시도 안됨... ??뭐지 근데 이미 해지고 좀 어두워졌음... 약간 빗방울도 떨어지고ㅠㅠ...  벤치에 앉아서 음료 마시면서 쉬다가 숙소로 들어왔다.. 카멜백도 가봐야지 했는데 너무 피곤했어서 그때 아무 생각도 안났나봄 숙소 들어와서 생각남 ㅋㅋㅋㅋㅋ 그래도 편의점 들러서 또 간식 폭풍 쇼핑하고 숙소에서 신나게 먹었다....

 

숙소에 누워있으니 내가 여행을 별로 안좋아하는건가 아니면 체력이 딸려서 이러는 건가 둘다인건가 싶어서 살짝 현타가 옴... 그런데 사실 난 한국에서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을 다니지 않음... 특히 주말이다? 집에서 절대 안정해야 하는데.. 아무튼 주말에 사람 많은곳 괜히 기어나와서 힘들었나봄



 

 

Posted by LAZ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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