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물안궁이지만 작년에 홍콩/마카오 여행기를 쓴다고 쓰다가 귀찮아서 결국 끝을 못냄..... ㅠㅠㅋㅋㅋ
작년에는 혼자 처음 해외로 나간거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모르는 것도 많고 못본 것도 많고 못 먹은 것도 많고 해서
올해 또 다시 갔다!!!!!!
결과적으로 정말 잘 먹고 잘 사고 잘 다녀온 여행이 되었다.
혼자 갔을땐 혼자라서 많이 못먹고 가끔은 심심하기도 했는데,
물론 혼자 가는게 노잼이란 건 아니지만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누구랑 같이 가면 더 많이먹고 재미있게 다닐 수 있는 것 같다.
홍콩의 모습은 참 뭔가 특이한것 같음
옛날 건물 신식 건물이 섞여 있고, 우리나라 하고는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듯하다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밥먹으러 갔는데
이 식당의 이름은 샤오메이양이라고 특정 시간에는 딤섬 부페를 하는 가게라고 한다.
블로그에서 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맛은 그냥 뭐 쏘쏘..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녁은 XIA FEI 라는 가게에서 샤오롱바오와 탄탄멘을 먹었다
점심에 먹었던 딤섬과는 REAL 차 원 이 다 른 맛!
개존맛 샤오롱바오 살살 녹음 맛있었다
1881 헤리티지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주전자 처럼 생긴 장식이 있었다
생각보다 엄청 소소했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이번에는 패스
바로 야시장으로 직행
레이디스 마켓에는 좀 특이한것도 많이 판다 싶은데
가격이 정찰제가 아니어서 뭔가 좀 사면서도 손해보는 기분??
뭔가 그 길도 엄청 좁고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정신이 없음
템플 야시장은 무난한거, 레이디스 마켓에서도 있는 상품이 많지만
가격 정찰제여서 그나마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러기지택 레이디스 마켓에서 깎아서 15불에 샀는데, 템플야시장은 10불에 팔고 있었음..
물론 디자인은 다르지만 시세가 그렇다고..)
정찰제 아닌것도 좀 들었다 놨다 고민하면 깎아주는 분도 있다
여기서 실팔찌를 하나 샀는데 좀 고민하면서 살까 말까 하니까 깎아줘서 완전 싸게 샀음 ㅋㅋㅋ
다음날에는 아침 일찍 마카오로 갔다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베네시안 호텔로 가는 셔틀을 타고야 말겠다고 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이 버스만 오지 않았다
(너무 일찍와서 없는건가?)
결국 작년과 마찬가지로 윈호텔 가는 셔틀버스를 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과 내리는 곳이 달라져서ㅜㅠ 훨씬 더 많이 돌아가야 했다... x발
마카오 만큼은 정말 길 안헤매고 잘 갈 줄 알았더니 역시 한번 길치는 영원한 길치인가보다
같이 간 사람 나 때문에 아침부터 땀흘리고ㅜㅜ 미안해서 쥬글뻔
저번에 시간이 없어서 먹지도 못했던 에그타르트를 먹었다
마가렛트 카페 에나타랑 로드 스트로우 다먹었는데
사실 둘다 맛있다
식어도 맛있다
여건만 되면 싸오고 싶었따
아침 일찍 가니까 세나도광장에 사람이 없었다1!!!
완전 좋음
성당 올라가는 와중에도 난 길을 헤맸고... 아 진짜 바보같음 ㅠㅠ
그래도 날씨가 정말 맑아서(더워서) 사진은 잘 나왔다
그리고 여기 바로 옆에 포에버21이 생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 ㅋㅋㅋㅋ
마카오에서 정말 유명한 웡치케이도 드디어 갔다왔다
사람이 많이 기다리긴 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내 순서가 왔었다
완탕면은 그 식감이 어색해서 호불호가 갈린다던데 다행히 나에게는 호였음
볶음 쌀국수도 맛있었고, 약간 짠것 같았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오뎅꼬치도 먹었다 한개에 10불이고
매운소스가 상당히 중독성 있었음ㅋㅋㅋㅋㅋ
아무생각 없이 맛있어 보이는걸로 골랐는데 치즈오뎅이어서 좋았음
셔틀버스를 타고 베네시안으로
가서 로드 스트로우 에그타르트 사먹고 기념품샵에서 PO쇼핑WER
타이파 빌리지도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그 유명한 노란간판 스타벅스 가서 쉬어버림
우리나라 카페는 완전 복작복작해서 여기도 그럴줄 알았는데 정말로 조용했다.
말한마디 하기도 눈치보일 정도로 ㅋㅋㅋ
다들 조용히 할일 하고 그러더라. 관광지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작년에는 없었던 관람차가 센트럴에 생겼다
마카오에서 배를 타고 센트럴에 와서 관람차를 탔다
입장료가 100불인데 관람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한 5~6바퀴를 계속 돌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자꾸 돌리니까 언제 내려.. 내리고싶어.. 이러고 있었음
때마침 심포니 오브 라이트 할 시간이어서 안에서 그것도 구경하고 재미졌다
피크트램 타고 올라가서 야경도 봤다
내가 야경 보는 명당을 잘못 찾아서ㅠㅠ 정말 엄청나게 돌아다녔다...
분명히 작년에 갔었는데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새끼 너무 멍청해서 스스로를 때리고 싶었다 진심
그렇게 가고 싶었던 디즈니랜드도!!!
드디어 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이스토리 랜드 꺜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디즈니랜드
라이언킹, 골든미키쇼 보고 하다보니 놀이기구 탈 시간도 없었지만
그래도 공연보는 것 만으로도 티켓 본전 뽑는다고 생각한다
다들 퍼레이드 볼려고 저렇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가 조금씩 오더니 결국 취소되어버림
아쉽다
여행의 마지막날
정말 오랜만에 '쌀'밥을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고기도 밥도 정말 맛있었음
밀크티 정말 정말 정말 진하고 맛있었는데ㅠㅠ
컵 안에 얼음 넣어서 주면 녹으면서 맛이 연해지니까 그릇에 넣어서 준거 정말 좋았닼ㅋㅋㅋ
배가 아플까봐 많이 못먹었어서 아쉬움...
맛난 밥을 먹고 스탠리에 갔는데 뭐가 문제인진 몰라도 배탈이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과민한 대장의 소유자라 그런가 피곤하고 그래서 그런가
아무튼 이때 정말 정신이 없었음...
갑자기 또 배아플까봐 노심초사.....
소호에 가서 타이청 베이커리를 갔다
너무 배불러서 하나만 샀는데 그것도 차마 못먹고 어쩌다보니 한국까지 싸가지고 옴 ㅋㅋㅋㅋ
한국에서 먹으니까 맛있다.... 왜 이래 또 가고싶어지게
침차이키에도 갔다
주문을 잘못했는지 아니면 잘못 이해했는지 면이 잘못 나왔는데
옐로 누들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 아쉽다
근데 먹다가 머리카락 나옴.... ㅅㅂ!
근데 빼고 그냥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맛은 있었다 그래도
스탠리에서 못먹은 피자는 공항에 와서 먹었다
공항에 있는 피자 익스프레스는 연어피자는 맛있었는데
같이 시킨 파스타는 정말 맛이 없었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언젠가 뭔가 면세점 지름샷도 써봐야지
근데 귀찮...다... 너무 ... 피곤하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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