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ggy Dog Story

요즘 브로콜리 너마저 활동을 잠시 쉬고 솔로 활동중인 윤덕원쨔응

잠시 휴덕중이었던 나에게 또다시 ㅋㅋㅋㅋㅋㅋㅋㅋ 떡밥을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전에 쇼케이스도 있었고

이 공연이 끝나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도 공연을 하지만 난 당첨이 안될것을 알기에ㅠㅠ 볼 수 없다면 돈으로 사겠어

수요일은 못가고 목요일 금요일 보고 왔다

사실 한달전 일이라 엄청 대단한 일 말고는 생각이 안난다.... ㅠㅠ 

금요일날 공연보고 집에 오면서 이런 감동적인 공연을 봤다니 주말에 꼭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 하고 다짐했으나.. 이럴줄 알았지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일기장에나 끄적이지 뭐하러 블로그에 쓰나? 하지만 난 이러면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지 ㅇㅇ 

목요일은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 금요일은 갑자기 공연장 앞에 오니까 비가 막 와섴ㅋㅋㅋㅋㅋ 우산 써도 다 젖음ㅋㅋㅋㅋ

클럽 타에는 처음으로 가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작은 공연장이어서 놀랬다

좌석 100석 스탠딩 50석이라고 하길래 그래도 큰 공연장인줄 알았는데... 완전 작음ㄷㄷ

무대 바로 앞에 의자가 한 50개 정도? 그리고 뒤쪽에 사이드로 또 의자가 조금 있었다.. 스탠딩은 없었...

브로콜리 너마저 공연 처럼 사람 엄청 많고 그러면 어떡하지 하면서 갔는데 갔더니 사람이 너무 없어서 놀랐음...

이래도 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 싶을 정도로 

그래도 바로 무대가 코앞이라서 아무데나 앉아도 잘 보이고 분위기도 좋고 해서 난 좋았다

공연 시작할 시간이 되니까 다른 멤버들은 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데 덕원님만 관객들이 들어온 출입구로 등장해서 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깜놀ㅋㅋㅋㅋㅋㅋㅋ 공연할 당시에는 다른 멤버들과 약간 덜 친해진? 아무튼 어색한 사이라고 했었는데... 이젠 좀 친해지셨으려나

아무튼 완전 소소소소소소소규모 공연이라 그런지 

끝나고 덕원님이 나와서 관객들 한테 싸인도 다 해주고 사진도 다 찍어주고!!!!!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브로콜리 너마저 공연때는 공연 끝나고 아무리 찾아봐도 보기 힘든 분이었건만 (아닌가 나만 못찾았나...)

흔치 않은 기회였다

목요일에는 내가 너무 정신없이 와서 싸인받을 종이도 펜도 정말 아무것도 안들고 갔다... (이렇게 싸인 받을수 있을지 기대 안해서 그런것도 있다만) 그래서 핸드폰 뒤에다가 싸인을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그 분이 싸인 해주는 동안 '하악 ㅇ하ㅓㅇㅁ니하ㅓㅇ아 완전 팬이에요ㅠㅠㅠㅠ ㅁㄴㅇ림ㅂ거ㅚㅁ나ㅓㅇ히만어리ㅏㅎ'하면서 헛소리 작렬.... 왜 그랬을까 내가... 그냥 조용히 있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흑역사만 하나 더 만들고 쓸쓸히 집으로 옴

그리고 싸인은 집에 오는 동안에 다 지워짐 ㅠㅠㅠ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액정필름을 떼고 받을걸 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했다

그래서 다음날 또 갔다 이번엔 꼭 헛소리 하지 않고 조용히 싸인을 받을것이다 하면서 전에 받았던 초대장과 매직도 들고 갔다.... 그리고 정말 조용히 싸인도 받고 포스터 뜯어서 싸인 또 받고 조용히 셀카도 찍고 개선 장군마냥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진은 둘다 엄청 못나와서 그냥 같이 찍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

항상 베이스를 치면서 노래하는 것만 보다가 이렇게 마이크만 잡고 손을 어떻게 해야할 지 어색해 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신기하기도 하고ㅋㅋㅋ 아직 음반이 나오지 않아서 그때 들었던 노래는 또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비오는 여름날 밤에 잔잔한 노래를 듣고 있으니 더 좋기도 하고 그랬다... 그나저나 점점 늦어지고 있는 음반 발매일 ㅋㅋㅋㅋ 이러다 겨울에 나오겠어... 

양일간 셋리스트와 멘트는 비슷비슷 했는데 공연 셋리스트는 이랬던 것 같다 (정확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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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흐린길

안녕이란 말을 하지 않아도

원래 이 곡은 제목이 '종이학'이 될 뻔했다고 한다

가사에 몇번을 몇번을 접었네 라는 부분이 있어서...

근데 결국 곡 중 가사를 따서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갈림길

잔인한 사월

겨울 눈

비겁맨

별이 빛나는 밤

흑백사진

이 곡은 예전에 캐논 카메라 광고용으로 수지랑 함께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던 Moment라는 노래의 '원곡'이다 

근데 가사에 '언제나 사진처럼 그댄 변하지 않는 것을 믿나요 (하지만 그런건 없음 ㅇㅇ)' 이런 부분이 있어서

카메라 광고인뎈ㅋㅋㅋㅠㅠㅠㅠ 그래서 가사를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한곡 더 있었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 

피아노를 치면서 불렀던 곡인데 ㅠㅠㅠㅠㅠㅠ

이 책보고 피아노 배우셨다고 ㅋㅋㅋㅋㅋ했는데 난 왜 기억을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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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윤덕원

어쿠스틱기타 홍갑

일렉기타 최종민(로로스)

베이스 이동준(집시앤피시오케스트라)

드럼 양현모(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키보드 정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