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공연간걸 이렇게 한번에 대충 올리고 싶진 않았는데 지금 안올리면 평일엔 너무 바쁘고 다음주에는 락페도 가야되고ㅠㅠ 이러다 정말 영영 못 올릴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 정말 대충 쓰는 공연 후기가 될 것 같다 현재 시간 월요일 00시거든 아 염병 출근하기 싫다ㅋㅋㅋㅋㅋㅋㅋㅋ



2011년도에 처음으로 이른 열대야 공연을 할 때부터 꼭 한번 이상은 공연을 보러 갔었다. 2011년엔 세번인가? 간것 같고(악스에서 한 마침표 공연도 갔었지 참..) 2012년엔 두번갔고, 2013년엔 한번밖에 못갔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번엔 공연 첫날(좌석)과 마지막전날(스탠딩) 이렇게 두번 다녀왔다. 관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준 것일까 이번 공연은 좌석도 있고 스탠딩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셋리스트도 좌석공연과 스탠딩공연을 다르게 준비해 주는 이 세심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6.06.29 wed


첫날 공연은 평일이라 그런가(??) 좌석공연이었다. 다행이다.. 이날 진짜 너무나도 개피곤해서 도무지 서서볼 기력이 없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스탠딩 공연을 가도 나도 모르게 기댈 곳이나 붙잡을 곳을 찾게 되는 나의 모습) 2011년엔 대학생이었는데 이젠 꼴에 회사 몇년 다녔다곸ㅋㅋㅋㅋㅋ 넘나 찌들어버렸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공연장 주변에는 홍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다.



좌석공연이라 그런가 멤버들도 다 앉아서 이뤄진 첫날 공연. 이렇게 앉아서 공연해본게 오랜만이라고 했던 덕원님...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나도 처음 보는 듯... 좌석이라 그런가 되게 차분하고 조용조용하게 진행됐던 것 같다. 그리고 유스케 촬영때 '그 분(재진이형)'을 만났던 에피소드 얘기듣고 다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젝스키스의 기억해줄래를 커버해서 부름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브로콜리 너마저의 분위기랑도 되게 잘 어울리던데.. 이렇게 공연 때 커버곡도 하나씩 해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다. 



이번 공연엔 특별히 MD도 따로 만들어서 판매했는데 이름잌ㅋㅋ 잔인한 타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잌ㅋ 네이밍 보소 ㅋㅋㅋㅋㅋㅋㅋ 말로만 들었을땐 가로로 긴 스포츠 타월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살 때 보니까 집에서 쓸 수 있는 수건이었다. 쓰기 아까워서 보관할까 하다가 꺼내서 써봤는데 진짜 부들부들하니 좋음(송月타월에서 제작한 것이었다.. 고퀄리티 인정)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과 흰색 수건! 이렇게 2개 1세트로 되어있다. 윤덕원 1집과 드립커피 세트도 팔았었는데 그것도 살걸.. 8ㅅ8 다음 공연때 가서 살까 했더니 역시나 이미 매진.. 아무튼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가 싸인줄도 별로 안 길어서 금방 싸인받고 잽싸게 집으로 돌아옴 








2016.07.16 sat 


그리고 지난 토요일 마지막 스탠딩 공연. 예매할땐 급한 마음에 스탠딩 앞번호 있는 공연날로 아무거나 예매했는데 예매해 놓고 나니 마지막 스탠딩 공연이었다.. 올ㅋ 스탠딩이니까 체력 보강을 위해 12시간 취침 후(?) 홍대로 감.. 원래는 일찍가서 홍대 주변에서 쇼핑도 하고.. 그럴려고 했지만 개뿔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씻으니 시간이 빠듯함. 하마터면 늦을 뻔했다. 



스탠딩이라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이날 유독 관객들이 엄청 신나있었고 흥에 넘쳤던 것 같다 브로콜리 너마저 공연은 신나도 약간 좀 조용조용하게 신나는? 특유의 그런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흥겨운 공연은 또 처음이넼ㅋㅋㅋㅋㅋ 뭐만해도 사람들이 막 환호하고 떼창하고 되게 보기 드문 그런 장면들을 많이 보고 온것 같다.. 원래 그런데요?? 라면 할 말 없는데.. 근데 막 사람들잌ㅋㅋㅋ 봄이오면 덕원님 랩부분에 떼창하고 코러스 넣곸ㅋㅋㅋㅋ 그래서 향기타님도 되게 신나있고 막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어느새 향덕이 되어버린 나를 발견하게 된 거시다... 



더블제이형 얘기할때 덕원님이 '우리가 공연을 하는지도 모를 한분을 위해..' 이 노래를 바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기억해줄래를 불러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 (이젠 관객들이 싸인 받은거 보여달라고 알아서 물어봐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좌우로 있던 관객들은 좀 어려보였는데 그래서 그런가 지금 이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통 모르는것 같아보여서 현타.... ㅋㅋㅋㅋㅋㅋㅋ ㅂㄷㅂㄷ... 토토가 보면서 눈물 흘렸던 내 심정을 이 분들은 모르겠구나....







근데 나 공연보고 수건 사가려고 했는데.. 수건이 매진이라면서요ㅜㅜ? 그래서 수건을 못 샀는데 이날만 특별히 주문 예약 받는다고 해서 예약 걸어놓고 옴.... 잔디님 말을 인용하자면 '호텔에서 사용하는 고급 수건'으로 제작해서 엄청나게 좋은 재질이라 남으면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두세트 예약 걸고 왔다! 몰래 내 방에 두고 나만 써야지! 그리고 수건이 망가져서 더이상 못쓸때가 되면 저 로고를 오려서 와펜으로 써도 된다고! 좋은 활용법이다 메모해 뒀다가 n년후 와펜으로 써야지!














공연 마지막 즈음에 그동안 했던 이른 열대야 공연 사진이 쭉 나오는데 2011년도에 내가 공연 가서 찍었던 사진이 되게 많이 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기분 좋긴 한데 내 사진이 그중에서도 너무 현저하게 발퀄리티라 민망하고 그랬다ㅠㅠ 첫날 공연가서 그거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ㅠㅠㅠㅠㅠㅠ 엉어유ㅠㅠㅠㅠㅠ 뭔가 뿌듯하기도 한데 내 덕질의 역사가 보이는것 같아서 ㅋㅋㅋㅋㅋ다시 한번 민망ㅋㅋㅋㅋㅋ 몇년간 브로콜리 너마저가 쉬는 동안엔 여름만 되면 올해엔 이른 열대야 공연 안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공연하니까 되게 반가웠고 좋고 그랬다. 요즘 온갖 짜증나는 일때문에 몸도 마음도 완전 최악이었는데... 이렇게 공연을 다니기 위해 난 X같은 현실을 버텨야 하는 거겠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8ㅅ8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엔 난 지산에 있을거고...꺜ㅋㅋㅋㅋㅋㅋ 현실 꺼져! 개인적으로 정신적인 재정비를 하고 돌아온 것 같다. 내일부턴 새마음 새뜻으로.. 라고 다짐하지만 막상 회사가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구겨지겠지.. 휴 정말 출근하기 너무너문 너무너무넘너무너무너무 싫다 아 나새끼 힘내라 결말이 왜 이러죠 









에휴 출근하기 싫다...


Posted by LAZ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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